일산 포폴로피자 리뷰
내돈내산
* 오늘의 리뷰 : 일산 포폴로피자
몇 년 전, 일산에서 클라이밍을 하고 나서 밥을 어디서 먹지~ 고민하던 중
같이 간 지인이 포폴로피자가 그렇게 유명하다는데 한번 가보지 않겠냐고 제안을 했었는데,
그때도 웨이팅이 1시간 넘게 있어서 그냥 포기하고 다른 곳을 갔었음.
그렇게 시간이 흘러... 저번 토요일...
이번에도 일산에 클라이밍을 하러 갈 계획을 잡았는데, 포폴로피자가 생각이 나는 거 아니겠음?
근데 이번에는 또간집 일산 편에 나왔다고해서... 몇 년 전 보다 웨이팅이 훨씬 극악이 되었을 것으로 예상되었다...
그래서 우리는! 캐치테이블 오픈 시간에 맞춰 예약을 하고, 클라이밍을 실컷 하고 나면 얼추 맞지 않을까!라고 예측..!
과연 우리는 포폴로피자를 먹을 수 있을까?!
포폴로피자 찐 내돈내산 후기 바로 시작!!!!
* 위치 및 영업시간
네이버 지도
포폴로피자
map.naver.com
포폴로피자
정발산역 1번 출구에서 70m
영업시간 : 11:30 - 21:30 (브레이크타임 15:30 - 17:00 / 주말은 브레이크 타임 없음)
매주 월요일 휴무
* 휴무 공지!!!!!!!!!!!!
2025.03.25(화) ~ 2025.04.02(수) 까지 라스베이거스 피자 엑스포 방문으로 휴무
2025.04.03(목) 11:30 정상 오픈
포폴로 피자 근 시일내에 방문하실 분들은 휴무일자를 꼭꼭 확인하세요!!!!

* 포폴로 피자 주차 안내
주차는 최대 2시간까지 지원되며, 1일 1회만 가능

* 포폴로 피자 주말 웨이팅(캐치테이블 도전, 포장) 후기
포폴로피자는 주말 기준 현장 웨이팅 10:30분부터, 캐치테이블 예약은 11:30분부터 가능하다.
웨이팅 후기를 열심히 찾아본 바로는 11:30분 예약을 걸면 얼추 15-16시쯤 입장 가능하다고 해서,
우리는 11:30분에 오픈하는 캐치테이블 예약을 도전했는데..
11:30 땡 치고 접속하자마자 캐치테이블 오류(접속자가 너무 많다 였나..?)로 아무것도 못 보고 11:31분에 겨우 재접속하니 금일 웨이팅 마감이라는 청천벽력을 들었다....
아니 캐치테이블 성공하시는 분들은 진짜... 능력 전수 좀 부탁드려요....
아무튼 우리의 1차 계획이었던 캐치테이블 예약은 그렇게 박살이 나버렸다...
사실 1분만에 티켓팅 실패를 맛본 네 명 모두 마음의 상처를 얻고...ㅋㅋㅋㅋ 어떡하지 어떡하지 고민하다가
그냥 클라이밍 끝날 즈음 포장 주문을 해보자고 마음먹음!!!
포장은 몇몇 메뉴 빼고 가능했고, 우리는 클라이밍 끝날 즈음인 15:40분에 포장 주문 전화를 했다.
그런데 워낙 사람이 많고 주문이 많이 밀려있어서 포장 역시 1시간이 걸린다고 답변받았고,
더 빠르게 시간 조절은 절대 불가하다고 하셨다...
결국 우리는 포폴로피자에서 안내해 준 16:45분 정확히 딱 맞춰서 피자 픽업을 할 수 있었다.
* 포폴로 피자 주말 웨이팅 3줄 요약
1. 토요일 캐치테이블 11:30분 오픈 딱 맞춰 도전했는데 예약 버튼 구경도 못해보고 1분 만에 티켓팅 마감
2. 포장 주문 역시 기본 1시간 웨이팅을 생각하시고, 가능하다면 미리미리 전화로 픽업시간 조율하세요!
3. 오픈 시 10~15팀 전 후 첫 번째 입장이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

* 내, 외부

아무튼 우여곡절끝에 포장주문해서 픽업시간 5분 전쯤 도착했다.
생각보다 여기 앞에서 대기하는 인원은 적었는데, 대기 장소가 크지 않기도 하고 주변에 카페가 많아서 다른 곳에서 기다리시는 것 같음!


오픈 시 최대 15팀 정도 들어갈 수 있다고 안내되어 있는 것처럼 내부는 생각보다 넓다!!
보이는 것 만큼 왼쪽 파티션 너머에도 좌석이 있음
주방은 오픈 키친이라서 카운터 바로 앞에서 화덕까지 가까이 볼 수 있어 신기했다.
* 포폴로 피자 메뉴 사진 및 가격




여기에 피자 포장 불가 메뉴가 있으니 방문 포장하실 분들은 확인하면 좋을 듯하다.
- 파르미지아나 디 멜란자네
- 스파게티 알페스토 디루꼴라
- 누텔라 에 젤라또
* 방문 수령


픽업안내시간보다 5분 먼저 갔는데 정확히 픽업 안내 시간에 준비되기 때문에 미리 갈 필요 없음!
우리도 그래서 5분 기다렸다가 포장 음식을 받을 수 있었다.
우리가 주문한 음식은 피자 3판에 라자냐! 각 피자는 아래에서 설명해 주겠다.
식기 전에 빨리 집으로~~~!!!
* 피자 언박싱(?)

짠!!!! 우리가 주문해 온 피자와 라자냐~~~! 지인 집까지 20분 정도 걸려서 많이 식긴 했음 ㅠㅠ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메뉴 설명!
1. 마르게리따(18,200원) : 토마토소스, 바질과 후레시 치즈가 들어가는 이탈리아의 가장 기본적인 피자
2. 포폴로 클라시카(25,700원) :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에 구운 가지, 졸인 이탈리아 고당도 다메리노토마토, 36개월 숙성된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 치즈, 이탈리아 시칠리아 프리미엄 엑스트라 버진, 이탈리아 부라타치즈, 바질이 올라간 포폴로의 대표 메뉴
3. 라자냐 알라 볼로네제(19,000원) : 넓적한 라자냐면과 라구소스가 겹겹이 쌓여있는 요리
4. 비스마르크(17,500원) : 토마토소스에 볼로나지방 모르타델라 소시지와 치즈가 올라가고, 달걀과 트러플오일로 마무리된 피자


피자 크기가 가늠이 잘 안 될 것 같아서 아이폰 하고 비교샷도 찍어봤다.
최근에 피자 레귤러를 먹어본 기억이 없어서 잘 모르겠는데.. 레귤러정도? 아니면 조금 더 작은 수준으로 생각된다.
아 라자냐 크기는 진짜 좀 아쉽... 아무튼 얼른 먹어봐야지!

첫 번째로 마르게리따!
일단 포폴로피자를 처음 먹어보는 거라 도우가 굉장히 궁금했는데, 화덕피자 명성에 맞게 도우가 엄청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웠다. 밀가루 맛이 과하지 않으면서 식감까지 챙겨서.. 도우 정말 맛있었다!
마르게리따 맛 자체는 구성물이 단조로운 만큼 맛도 정말 기본에 충실한 맛이었다. 치즈, 바질, 토마토소스가 각기 따로도 잘 느껴지면서, 또 한입 가득 먹으면 도우의 맛까지 해서 조화롭게 잘 느껴지는 맛.

두 번째는 포폴로 클라시카!
포폴로피자의 시그니처인 피자로, 마르게리따보다 훨씬 많은 토핑이 올라간 걸 볼 수 있다.
기본 베이스는 토마토소스인데, 이 소스부터 마르게리따와 다른 맛이었다..! 새콤한 맛은 살짝 줄고 약간 단맛이 더 나서 나는 이 소스가 훨씬 입맛에 맞았다.
거기에 중간중간 보이는 가지!!! 가지 식감이 원래도 그렇지만 여기서도 되게 물컹한데, 그게 은근 쫄깃한 피자 도우랑 씹으니 잘 어울리는 신기함..?!
그리고 화룡점정은 저 슬라이스로 몇 조각 올라간 치즈...!! 저게 36개월 숙성된 파르마지아노 레지아노치즈인가? 잘 모르겠는데 저 치즈가 진짜 엄청 꼬릿 한 맛 제대로 나는 치즈인데, 피자랑 엄청 잘 어울렸음!!!!!! 딱 저 정도 올라가서 조화가 완벽했다.

세 번째인 비스마르크 피자!
아... 진짜 제일 많이 기대한 피자인데.... 사진으로도 보이시겠지만...... 계란이 익어버렸음...ㅠㅠㅠ
포장 주문의 최대 단점을 알 수 있었다.... 진짜 눈물 나......
토마토소스에 소시지(라는데 짜지 않은 하몽같은 느낌)와 치즈, 달걀, 트러플오일이 올라가는데, 이거 전체적으로 너무 조화가 좋고 트러플로 향까지 챙겨서.. 나는 피자 중에 이 피자가 제일 맛있었다.
진짜 계란만 안 익었었으면... 노른자 딱 찍어 먹었으면.. 더욱더 맛있었을 각인데...ㅠ 아쉽다 아쉬워.

마지막 메뉴인 라자냐 알라 볼로네제
전혀 기대하지 않고 그냥 피자 4판은 좀 오버인 거 같아서 사이드 느낌으로 하나 낀 거였는데, 모든 메뉴 통 틀어서 라자냐가 제일 맛있었음... 압승...
이것도 어쩔 수 없이 식어서 위에 치즈와 면은 좀 딱딱한데 아래는 그래도 따뜻해서 면도 부드럽게 포크로 떠지고 사이사이 잔뜩 들어간 라구 소스도 짜지 않고 간 딱 좋으면서 고기 많이 씹히고... 라자냐 다들 꼭 한번 드셔보세요...!
* 포폴로 피자 총 정리
✔ 메뉴 : 마르게리따, 포폴로 클라시카, 비스마르크, 라자냐 알라 볼로네제
✔ 가격 : 마르게리따(18,200원) / 포폴로 클라시카(25,700원) / 라자냐 알라 볼로네제(19,000원) / 비스마르크(17,500원)
✔ 한줄평 :오기로 버틴 웨이팅만큼 높아진 기대치를 채우기엔 역부족
✔ 평점 : ★★★☆ (3.5 / 5점, 한 번쯤 먹어볼 만한 음식)
우선 나와 뚱빵쓰는 화덕피자를 많이 먹어보지 않았고, 특히 이탈리아 피자를 먹어본 적이 없다.
같이 먹은 지인 부부의 말로는 "이탈리아 피자는 딱 이렇게 본연의 재료 맛을 잘 느끼도록 만드는 피자"라고 얘기해 줬고, 우리도 먹으면서 이탈리아 피자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정말 정말 좋아하겠다는 생각이 들긴 했다.
그리고 화덕피자집이 은근 이런 쫄깃하면서 부드러운 도우를 못 내는 집이 많다는데, 도우만큼은 확실히 맛있고 잘 만들었다고 느꼈다. 게다가 요즘 피자 레귤러 한판이 2만 원 훌쩍 넘는 곳도 많은데, 이 크기에 이 가격으로 화덕피자를 먹을 수 있는 건 확실히 가성비 있다고 느껴졌음.
전체적으로 긍정적인 평가이지만 별점을 많이 깎을 수밖에 없는 이유는... 웨이팅... 웨이팅이 상식적인 수준이었다면 솔직히 별점이 올라갔을 가능성이 크다.
일단 현장 웨이팅은 진짜 뭐 말도 안 되는 수준이고, 캐치테이블 예약마저 힘드니... 사실 이 정도의 웨이팅 난이도는 사람이라면 어쩔 수 없이 기대치가 너무너무 올라가게 되지 않나..?
갓 나온 피자를 포기하고 결국 포장으로 바꿨고, 맛의 감점을 감안하고서라도 먹어보고 싶었던 건데..
일단 포장으로 인해 식고 계란이 익어버리는 등 아쉬움은 분명히 있긴 했지만, 아주아주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현장에서 한 시간 이상으로 기다려서 먹을 정도의 맛은 아닌 듯하다.
그래도 집이 가까우면서 화덕피자 좋아한다면 한 번쯤 먹어보는 것을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