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래 맛집 추천
문래 타코 비리아 후기
내돈내산
* 오늘의 리뷰 : 문래 타코 비리아
나랑 뚱빵쓰가 좋아하는 유튜버, 육식맨.
여느 날과 다르지 않게 육식맨 유튜브를 보고 있었는데, 영상이 끝난 후 자동재생 된 다음 영상이 타코 편이었다.
못 봤던 편이라 별생각 없이 보고 있는데 갑자기 눈에 들어온 장면 하나.

한국에서 제대로 된 비리아 타코를 파는 음식점이 두 세 곳인데... 그중에 한 곳이 문래동???
헐랭 집하고 너무 가깝잖아!??! 바아아아로 출동.
문래 타코 비리아 찐 내돈내산 후기 바로 시작!!!!!!!!!!!
네이버 지도
타코 비리아
map.naver.com
타코 비리아
문래역 7번 출구에서 426m
영업시간 : 12:00 - 21:30(브레이크타임 15:00 - 16:30 / 라스트오더 20:30)
반려견 동반 가능
주차 불가(주변 주차장 : 문래 근린공원 공영주차장 1시간 3,000원)
재작년 즈음 갑자기 뚱빵쓰가 타코에 빠져버려서 타코집을 여기저기 다녔었다.
그중 되게 가보고 싶었던 곳이 나혼산에 나왔던 서순라길 타코집이었는데
거기 웨이팅 시간 착각해서 주변 카페에서 그냥 놀다가 웨이팅 실패해 버리고 우울해했던 기억이 있음...
아무튼 그런데 후기에 거기보다 맛있다는 글이 있어서 기대 만발!!!!
* 타코 비리아 찾아오는 길
타코 비리아는 문래역 7번출구로 나와서 직진하다가 골목에서 왼쪽으로 꺾으면 바로 보인다.
찾아오기 무척 쉬움!! 입구도 화려하고 힙해서 눈에 확 띈다.


밖에서 대표적인 타코 메뉴와 가격, 영업시간등을 확인할 수 있다. 멕시코스러운 인테리어가 너무 매력적임


* 타코 비리아 메뉴
비리아는 주로 고기를 양념에 재워 오랫동안 푹 끓여 만든 멕시코의 스튜이고, 이 고기를 잘게 찢어서 타코 속재료로 사용한 게 비리아 타코이다. 비리아 타코는 비리아 고기를 조리할 때 나온 육수에 찍어먹는 게 보통이고, 타코 또띠아를 콘소메에 적셔 구워서 바삭하면서도 촉촉한 맛이 특징!!!
비리아 타코라는걸 처음 들어서 우리도 미리 검색해 봤고, 실제로 먹을 때 이렇게 먹어봐야지!! 했다.
메뉴판은 다음과 같다. 각 테이블마다 메뉴판이 놓여있고, 메뉴 체크해서 카운터에서 선불로 주문하는 방식이다.
우리는 대표적인 Beef Birria Set와 Seafood 타코 1pc, Birria Cup Ramen, 레드락 생맥주, 제로콜라를 주문했다.
비프 비리아 세트는 16,000원으로, 비프타코 2pc + 비프치즈타코 1pc + 비프스튜가 제공된다.
비리아 컵라면은 6,000원으로, 비리아 고기를 조리한 육수로 컵라면을 끓여준다.
그리고!!!! 메뉴판 맨 위에 적혀있는데, 기본적으로 고수가 들어간다! 그래서 고수를 잘 못 먹는다면 꼭 고수 따로 / 고수 No에 체크하시길!!! 우리는 고수 따로로 요청드렸다.


주문을 완료하면 요런 플라스틱 번호표를 주신다!! 테이블에 올려두면 자리로 음식을 가져다주시는 시스템~
먹고 나서 트레이는 다시 카운터로 반납하면 된다.
메뉴 주문하고 기다리면서 내부 구경!!
카운터 쪽 주방은 오픈키친이라 내부도 잘 보였다. 음료 냉장고도 인테리어처럼 매장 중앙에 배치하신게 특이했다. 그래서 음료 셀프로 가져가는 건가 했는데 그건 아니었음ㅋㅋㅋ 직접 얼음컵과 함께 가져다주셨다!
매장 역시 깨끗하고 꽤 넓은 편!! 테이블 간 간격도 넓어서 편했다.




입구 쪽에 셀프바에는 피클, 살사소스, 위생장갑, 앞접시, 포크, 숟가락, 물티슈, 냅킨 등이 있다.
살사소스는 3종류! 레드/그린/사워소스가 있는데 각 소스마다 자세히 설명이 적혀있으니 읽어보고 원하는 소스를 가져가면 됨!(조금씩 자주 드세요~!)

그리고 웃음 포인트들도 있다 ㅋㅋㅋ 타코를 먹는 방법을 안내하는 그림이나 레트로 게임기!!
타코 기다리면서 슈퍼마리오 한 판 씩 때림~(내가 이겼다! 호호)


오 타코 짱 빨리 나온다!!! 좋다 좋아
왼쪽이 타코세트가 담긴 트레이, 오른쪽이 별도로 주문한 씨푸드타코와 라면!
그리고 따로 가져온 살사 소스 2종과 레드락 & 제로콜라까지
타코세트 타코는 겉으로 봐서는 뭐가 비프타코이고 뭐가 비프치즈타코인지 구분이 잘 안 될 정도로 치즈가 안 보인다. 우리 거는 비프/치즈/비프 순으로 나와있었음!


가장 먼저 비프타코!!!!
타코 맛있게 먹는 법대로 우선 타코를 잘 접어서 비프스튜에 찍어서 한입 먹어봤다.
일단 우리가 공부해 간 그대로여서 너무너무 신기했다. 또띠아는 촉촉한데 테두리는 또 바삭하고... 뭐지? 대박 신기해..!
위에 설명했지만 콘소메에 또띠아를 적셔 구운다고
첫 입은 약간 특이한 향신료 향이 나는데 거부감 들거나 하지는 않고 맛있었다.
고기가 굉장히 실하게 많이 들어가 있는데 하나도 안질기고 엄청 부드러움!!!!


나랑 뚱빵쓰 둘 다 고수라면 극혐 그 자체인데 그래도 고수가 꼭 들어가야 맛있다고 해서 진짜 엄청 조금 넣고 한입 먹어봤다!(왼쪽 사진만큼... 고수 쪼가리 2개...ㅋㅋㅋ)
근데 원래 고수는 진짜 저만큼만 넣어도 향이 강한데 여기 고수는 향이 세지 않은 느낌??? 근데 또 특유의 고수향이 나는 것 같으면서도 뭔가 되게 괜찮았다.... 그래서 두 번째는 듬뿍 뿌려 먹어봤는데 정말 잘 어울림.. 고수 진짜 신기했음 ㅋㅋㅋ


그리고 두 번째로는 비프치즈타코!!
따로 사진 찍는 걸 깜빡했는데, 겉으로 보기에는 치즈가 거의 안 보여서 별 기대 없이 먹었는데...
먹어보니 치즈향이 많이 났다!! 뚱빵쓰랑 나랑 둘 다 화들짝 놀랐음 ㅋㅋㅋ
비프타코랑 맛은 똑같고 치즈향이 첨가된 맛!!! 우리는 비프치즈타코가 제일 맛있었다.
다음으로는 씨푸드 타코!
리뷰가 좋길래 맛보고 싶어서 시켜본 타코. 한 손에 안 잡힐 정도로 엄청 통통한 생선이 2조각이나 들어가 있었다.
그런데 맛은 그냥.. 음.. 생선에 간이 하나도 안되어 있어서 조금 밍밍했고, 매콤한 마요네즈 소스가 있는 것 같은데 소스맛도 많이 안 느껴져서 나는 너무 싱거웠다 ㅠㅠ


마지막으로 비프스튜와 비리아라면.
비프스튜는 진짜 딱 간이 센 굴라쉬였다..!! 굴라쉬는 헝가리 전통 수프인데, 작년 헝가리 여행에서 매일 먹었어서 맛을 잊을 수 없는데, 비프스튜가 한국식 굴라쉬라는 표현이 딱이다 ㅋㅋㅋ 보통 굴라쉬 맛을 육개장이라고 표현을 많이들 하시는데, 사실 육개장은 아니지만 표현할 방법이 육개장뿐인... 매콤한 고깃국 생각하시면 된다.
비리아 라면은 고기육수에 끓인 라면 같았다. 라면수프베이스에 진한 고기맛과 고기고명이 꽤 많이 올라가 있어서 맛없을 수 없는 맛! 맛있게 먹었다 ㅎㅎ


* 타코 비리아 총 정리
✔ 메뉴 : 비프타코, 비프치즈타코, 씨푸드타코, 비프스튜, 비리아라면
✔ 가격 : 비프 비리아 세트 16,000원 / 씨푸드 타코 1pc 5,500원 / 비리아라면 6,000원
✔ 한줄평 : 비리아 타코가 뭔지 정확히 알 수 있는 정통 타코집!
✔ 평점 : ★★★☆ (3.5 / 5점, 한 번 먹어보기 좋은 음식)
3점과 4점 사이에서 정말정말정말 많이 고민했는데... 그냥 3점이라기엔 특색이 있고 4점이라기엔 자주 갈만한 음식점은 또 아닌 것 같아서 고민 끝에 3.5점을 처음 도입했다..!!!
개인적으로 식사보다는 2차, 간식 등 가볍게 맥주 한잔 하기 좋은 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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