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카페 추천
둔율담 후기
내돈내산
* 군산 카페 추천 : 둔율담
오늘은 3.1절이며, 대체공휴일로 인해 월요일까지 휴일이다.
거기에 이번 주 주말 날씨가 많이 풀린다 하여 오랜만에 뚱빵쓰와 국내 당일치기 여행을 갔다.
우리가 간 곳은 군산!
나는 예전에 친동생과 가본 적이 있는 곳이지만 뚱빵쓰는 처음이며, 내가 생각하기에 국내 당일치기 여행으로 군산 여행이 괜찮다고 생각하여 다녀왔다.
(군산 여행과 관련된 글은 몇개 더 올릴 예정)
비가 와서 약간은 아쉬웠지만 그래도 재밌었고 좋았다.
여러 군데를 방문했는데, 그 중 소개하고 싶은 카페가 생겨 블로그 글을 쓰게 되었다.
그곳은 바로 둔율담
네이버 지도
둔율담
map.naver.com
오늘은 비 때문인지 생각보다 날씨가 추워 아아보다는 따뜻한 차가 더 마시고 싶었는데, 마침 차를 파는 한옥 카페가 있어 다녀왔다.
분위기도 너무 좋고, 맛도 있는 둔율담에 대해 작성해보려 한다.
* 둔율담 추천 이유
첫 번째는 분위기가 너무 좋다.
내가 한옥카페를 좋아하는 이유는 내부뿐 아니라 카페 외부도 특유의 분위기가 느껴지는 것이다.
입구부터 둔율담의 분위기가 느껴진다.
(날씨가 좋지 않아 밝게 찍었더니 너무 밝아 보인다. 사진 찍을 땐 괜찮았는데...ㅠ)
대문을 들어오게 되면 이런 마당이 보인다.
카페 내부에서 바깥의 마당을 볼 수 있게 통유리로 되어있어 야외뷰를 보며 차나 커피를 마실 수 있다.
특히, 오늘은 비가 조금씩 내려 더욱 운치가 있었다.
두 번째로 둔율담을 추천하는 이유는 위치이다.
군산 여행을 위해 이것저것 검색하다 보면 군산이 짬뽕으로 유명하다는 것을 어렵지 않게 알 수 있다.
군산 짬뽕거리도 있고, 유명한 군산 3대 짬뽕집도 있다.
이 군산 3대 짬뽕 가게들과 둔율담 사이의 거리는 그리 멀지 않다.
그나마 먼 곳이랑은 도보 15분 정도 걸리며, 다른 두 곳과 둔율담의 거리는 도보 5분 정도이다.
즉, 군산 유명 짬뽕을 먹고 슬슬 걸어오면 딱 좋은 위치에 있다는 것!
(우리도 오늘 군산 3대 짬뽕집 중 하나인 복성루에서 짬뽕을 먹고 5분 정도 걸어서 둔율담으로 왔다.)
(복성루 후기도 작성했습니다. 아래 링크 첨부했으니 참고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둔율담 운영 시간
평일 : 12:00 ~ 22:00(매주 월요일 정기 휴무, 2025.03.04 화요일은 휴무)
주말(토, 일) 11:00 ~ 22:00
참고로, 영업시간 변경은 네이버 참고!!
링크는 아래에 첨부했으니 방문 전 네이버 참고하시면 될 것 같다.
https://map.naver.com/p/entry/place/1977592130?c=15.00,0,0,0,dh&placePath=/home
* 둔율담 메뉴
둔율담의 음료 메뉴는 아래와 같다.
디저트 류에는 케이크가 있으며, 오란다와 쌀강정이 있다.
또한, 개성주악이 있는데, 개성주악은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만 판매하며, 12시에 판매한다고 한다.
12시가 되면 개성주악 나왔다고 알려주시는데 그때 가서 주문하면 된다.
* 내가 먹은 메뉴(가격과 맛)
나와 뚱빵쓰는 흑임자 라떼, 청차(동방 미인차)를 주문했다.
아래 사진 중 가운에 있는 것은 도라지정과인데 서비스로 주셨다.
또한 우리는 12시쯤 방문했는데, 오늘이 토요일이기 때문에 개성주악을 주문할 수 있었다.
그래서 호두 개성주악, 금가루 개성주악을 각각 1개씩 주문했다.
그리고 네이버 리뷰 작성 시, 인절미 떡과 오란다 중 1개를 서비스로 주시는데 우리는 인절미 떡으로 받았다.
흑임자 라떼 : 6,000원
청차 : 8,300원
호두 개성주악 : 3,000원
금가루 개성주악 : 3,500원
인절미 떡 : 리뷰 서비스
총 20,800원이었다.
맛은 괜찮았다.
흑임자 라떼는 아는 것처럼 달달하고 고소하여 너무 맛있었다.
청차는 몇 번 어디선가 먹어본 느낌의 차였는데 향이 너무 좋고 뜨뜻하니 너무 좋았다.
차 관련하여 먹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시는데 너무 오래 우리면 쓴 맛이 난다고 한다.
그래서 차가 담긴 그릇(?)에 뜨거운 물을 붓고 약 2분 정도만 우려 마시는 것을 추천해 주셨다.
개성주악은 찹쌀떡 같이 쫀득했다.
그리고 약간 새콤한 맛이 있었는데, 우리의 입맛에는 호두 개성주악이 조금 더 맛있었다.
(금가루 개성주악이 약간 더 새콤한 느낌)
인절미 떡은 완전 쫀득하고 하면서 부드러웠다.
두 개의 식감이 같이 있을 수 있나 싶지만, 먹었을 때는 쫀득한데 조금 먹다 보면 부드러워서 쑥쑥 넘어갔다.
* 내부(좌석 및 뷰)
한옥 카페는 외부뿐 아니라 내부 역시 이쁘게 꾸며져 있어서 좋다.
둔율담 역시 내부가 매우 잘 꾸며져 있었다.
일단 좌석은 위 사진의 왼쪽처럼 의자에 앉을 수 있는 자리와 오른쪽처럼 바닥에 앉을 수 있는 좌석이 있으며, 살짝 보이지만 더 오른쪽으로 넘어가면 외부가 통유리로 보이는 좌석도 있다.
오늘 약간의 비가 내려 더욱 운치가 있었다.
또한, 안쪽으로 들어가면 단체가 앉을 수 있는 방도 있었다.
내부도 한옥의 느낌이 많이 나서 좋았으며, 자리가 매우 많고 넓어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었다.
또한, 다양한 도기가 진열되어 있어 맘에 드는 도기도 구매할 수 있었다.
우리는 술병이 맘에 들었지만 술을 그리 많이 마시지 않기 때문에 구매를 참았다.
* 방문 시 알아두면 좋은 점
1. 운영 시간
평일과 주말의 오픈 시간이 다르며(평일 : 12시, 주말 : 11시), 매주 월요일은 정기 휴무이다.
하지만 인스타그램에 운영 시간 변경은 네이버를 참고하라는 말이 있으니 방문 전 운영시간을 확인해 보고 가면 좋을 것 같다.
2. 개성주악 주문 가능 시간 확인
개성주악은 매일 파는 것이 아니고 주말과 공휴일 12시부터 판매한다.
만약 둔율담의 개성주악을 먹고 싶다면 해당 시간에 맞춰 가는 것을 추천한다.
3. 주문 관련
둔율담은 음료의 경우 1인 음료(디저트 포함 X)이다.
또한, 디저트 메뉴는 포장이 불가하다.
(차 역시 포장 불가)
나름 알고 가면 좋을 것들을 생각나는 대로 정리해 보았다.
* 둔율담 총정리
✔ 메뉴 : 흑임자 라떼, 청차, 개성주악 등
✔ 가격 : 흑임자 라떼 6,000원 / 청차 8,300원 / 개성주악 3,000 ~ 3,500원 / 기타 음료는 위 메뉴판 참고!
✔ 한줄평 : 넓고 분위기 좋으며, 군산 3대 짬뽕집들과 가까워 밥 먹고 방문하기 매우 좋은 한옥카페
✔ 평점 : ★★★★ (4/5점, 모든 부분에 단점이 없고 적당히 맛있었던 메뉴들)
위치, 분위기, 맛 등에 안 좋은 점이 없어서 너무 좋았다.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점 하나는 밥 먹고 가서 배부른 상태였기 때문에 다과상 차림을 먹지 못한 것!
대부분 군산 여행을 가게 되면 3대 짬뽕집 중 하나를 많이 갈 텐데, 그 후 방문해 보시길 추천한다.
군산 짬뽕 맛집이 궁금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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