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래 맛집 추천
오복순대국 리뷰
내돈내산
* 오늘의 리뷰 : 문래 오복순대국
몇 년 전 문래 쪽으로 운동 갈 때부터 맛집이라고 몇 번 들어봤었던 오복순대국
항상 시간이 안 맞아서 못 갔는데, 풍자 또간집 문래 편에서 삐라를 받는 게 아닌가?!
언제 한 번 꼭 가야지 생각했었는데, 마침 여유가 돼서 오래간만에 뚱빵쓰랑 반차를 쓰고 가보기로 했다.
찐 내돈내산 후기 바로 시작!!!!
* 위치 및 영업시간
네이버 지도
오복순대국
map.naver.com
오복순대국
문래역 1번 출구에서 485m
영업시간
- 평일 11:00 - 21:30(브레이크타임 15:00 - 17:00)
- 토요일 : 11:00 - 14:00
- 일요일 휴무
주차불가
* 오복순대국 평일(금요일) 점심 웨이팅
일단 나는 오복순대국 앞에 11:40분쯤 도착했다.
대기 방식은 별도 기계나 번호표 없이 그냥 가게 앞에서 기다려야 한다.
가게 안은 만석이지만 내 앞에 추가 웨이팅은 없이 내가 1번 순서를 받을 수 있었다.
그런데 뚱빵쓰가 좀 늦어서 뒤에 한 팀(5인)에게 먼저 좌석을 양보해서 그분들이 먼저 들어갔고, 우리는 11:55분에 입장했다.
우리는 아무래도 식당 만석이 식사가 한 사이클 돈 시점에 도착해서 비교적 빨리 입장한 것 같다.
우리 뒤로 한두 팀을 제외하고는 우리가 나갈 때까지 다들 식사가 안 끝나서 아마 웨이팅이 좀 더 길었을 듯하다.
아무래도 순대국과 수육이 주메뉴다 보니 소주를 드시는 분들도 계셔서 타이밍이 맞지 않으면 좀 더 오래 기다려야할 듯 하다.
* 내, 외부
작지만 추울 때 웨이팅할 수 있는 별도의 공간도 있다.
* 오복순대국 메뉴판
전체 메뉴판! 모든 재료 최상급 국내산.. 캬..
정식은 점심 메뉴로, 아바이순대 1알과 수육이 조금 나오고, 한정이라 금방 품절된다.
아바이 순대도 금방 품절되는 인기메뉴고, 순대 품절의 경우 모듬 주문 불가하다. 수육도 마찬가지..!
우리는 다행히도 정식 2인 주문이 가능했다~~!!
* 우리가 주문한 메뉴
우리는 점심에만 가능한 정식순대국 2개를 주문했다.
주문 후 기본 찬이 나오고, 리필은 카운터 쪽 셀프바에서 하면 된다.
국밥집 중요 요소인 김치와 깍두기. 김치는 살짝 겉절이 스타일인데 배추 숨이 살짝 죽은 상태라 완전 갓 만든 겉절이까진 아니다.
양념 간이 전혀 과하지 않고 단맛과 짠맛, 매운맛 등 전부 조화가 완벽했다... 뚱빵은 겉절이를 그닥 선호하지 않는데도 맛있다고 했다.
깍두기는 약간 달달하면서 새콤달콤한 맛이 잘 나서 좋았다! 김치 2종류 모두 아주 맛있어서 더 기대되는 순대국..!
여기는 주문 즉시 준비해 주시는지, 주문하자마자 바로 나오는 국밥집 스타일은 아니다!!
주문하고도 좀 기다려야 한다.
우리가 주문한 정식 2인분의 수육과 아바이 순대가 나왔다!!!
보자마자 가성비 좋다는 생각 들었다.
생각보다 수육 양이 많고, 인당 1개씩 아바이 순대도 나온다.
순대국 기다리면서 수육 한 점 딱 먹었는데 와................... 뚱빵이랑 둘이 말을 잃었다.
진짜 말도 안 되게 부드럽고 냄새는 하나도 안 나면서 된장 맛도 약간 나면서 담백하면서 고소하면서 와....
수육 안 먹으면 절대 안된다.
진짜 수육 꼭 드세요... 미쳤습니다.
새우젓은 되게 짠 편이니 새우 하나씩만 싹 올려서 드셔보시는 걸 추천!
근데 그냥 수육만 먹어도 너무 맛있었다.
아바이순대는 향 처음 딱 맡았을 때 약간 헉.. 스러웠음
아무래도 뭔가 비릿한 냄새? 뭔가 모를 잡내 같은 게 향에서 느껴졌다.
그런데 막상 입에 넣으니 냄새는 거의 안 나고(아주 조금 나긴 난다), 부드럽게 내용물이 풀어지면서 당면과 채소와.. 되게 잘 어우러지게 맛있다.
거기에 순대 피가 대창이라 쫄깃하고 씹을수록 고소하면서 대창맛이 굉장히 잘 느껴진다!!!
대창도 잘 드시고 선지에 거부감이 크지 않으시다면 꼭 한번 드셔보기 추천한다.
(한 알 맛본 게 너무 아쉽다..ㅠㅠ)
대망의 순대국~~~~~!!! 팔팔 끓는 채로 나온다 ㅎㅎㅎ
당면순대 2알과 곱창, 머리 고기 등 부속고기들이 굉장히 푸짐하게 나온다.
순대국은 엄청 담백한 스타일이다.
약간 사골곰탕 같은 느낌?
뽀얗고 기름기 없는 약간 슴슴한 국물!
그래서 소금, 후추, 새우젓으로 원하는 만큼 간을 하면 된다.
순대국도 당연히 냄새는 하나도 안 나고 깔끔하고 맛있었다.
다대기도 나와서 나는 다대기도 좀 풀어서 빨갛게도 먹었다.
그렇게 맵지 않으니 많이 넣어 먹어도 된다.
정말 솔직하게 앞에 수육과 순대가 너무너무너무 충격적으로 맛있어서 순댓국도 충분히 맛있지만 그 감흥이 덜했다 ㅋㅋㅋ
* 오복순대국 총 정리
✔ 메뉴 : 정식 순대국
✔ 가격 : 정식순대국 14,000원, 순대국 9,000원, 수육 : 32,000원(소), 38,000원(중) 등
✔ 한줄평 : 순대국에 수육과 순대까지 정말 완.벽.한. 정식
✔ 평점 : ★★★★★ (5 / 5점, 정말 만족스럽고 모두에게 추천!!)
일단 우리가 방문했을 기준이라 웨이팅은 거의 없다는 전제하에 평점이다!!!
수육은 정말 나와 뚱빵 모두 인생 수육이라고 말할 정도로 말도 안 되게 맛있었다...
어떻게 그렇게 부드럽고 간도 딱 맞고 냄새도 하나도 안 나지..? 진짜 최고였다.
순대는 비록 한 알밖에 못 먹어봤지만 그 역시 정말 정말 맛있었다.
순대국도 어느 순대국집 못지않게 깔끔하고 양 많고 맛있었다.
그리고 이 모든 걸 맛볼 수 있는 정식이라는 메뉴의 존재는, 1~2인 방문객에게도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메뉴 구성이었다.
14,000원이라면 점심 한 끼로 먹기 조금은 부담스러울 수 있는 가격임에도 우린 전혀 아깝지 않았고, 오히려 가성비라고 느꼈을 정도이니...ㅎㅎ
소중한 반차날 아주 맛있는 점심식사를 했다...
최근에 유명한 음식과 웨이팅 있는 맛집들을 꽤 갔다왔는데, 오복순대국이 요근래 먹었던 모든 것들 중에 최고로 맛있었다.
처음 먹어보는 아바이순대도 맛있었는데, 수육이 진짜 최고였다.
웨이팅이 길다라는 이야기가 많지만 그런 것을 감안하더라도 너무 맛있어서 누구에게나 추천할만한 곳이라고 생각한다.
다음엔 뚱빵쓰와 저녁에 방문해서 모듬수육을 주문해서 먹어야겠다.
순대국을 좋아하는 모든 분들에게 완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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