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 3일 대만 여행 1일차

* 대만 여행 1일차 구글맵 공유
대만 1일차 - Google 내 지도
대만 1일차
www.google.com
<1일차 일정>
시먼딩역(숙소, 초호텔 3) -> Haoji Dumpling Store(새우만두) -> Yoyocha(버블티) -> 카리 도넛 -> 단수이역(스타벅스) -> 대만 대왕 카스테라 -> 증미미 -> 스린 야시장 -> 푸홍뉴러우멘 -> 삼형제 빙수 -> 숙소
2024년 7월 26일 ~ 28일 대만 타이베이 여행을 갔다.
여행 후기를 남겨보자.
* 대만여행 1일차
* 여행 시작 - 인천공항
타이베이에 태풍(개미)이 휩쓸고 간 직 후 여행 시작
아니나 다를까 비행기 1시간 지연...
정신 없던 나머지 스프레이를 기내수하물로 착각하고 출국 심사를 받다가
인천공항에 버리고 옴....
일단 배고파서 푸드코트에서 간단한 식사

가격은 약 19,000원으로 생각보다 쎘지만 맛은 나쁘지 않았다.
먹고 바로 비행기 ㄱㄱ
* 타이베이 공항 도착 - 럭키드로우!!!
대만 타이베이 공항에 도착을 하면 럭키드로우라고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여행 지원금을 지원해주는 이벤트가 있다.
숙박지원금과 현금성 지급 중 하나를 택하여 신청 후 랜덤으로 당첨이 되는데...
(가기 전 사전 신청 필수, ~ 2025.06.30)
신청 사이트 : https://5000.taiwan.net.tw/index.html

거짓말같이 둘 다 실패...
한명이라도 성공하면 택시타고 가려고 했는데, 둘 다 실패했으니 열심히 대중교통 타고 숙소로 갔다.
타이베이 공항(타오위안)에서 시먼딩 가는법
타이베이 공항에서 타이베이메인역 가는법 : MRT이용(일반 열차인 파랑색과 급행인 보라색이 있습니다)
타이베이메인역에서 시먼딩역 가는법 : 지하철(하늘색 반난라인) 이용
* 숙소 도착 - 초호텔3
우리 숙소는 시먼딩역에서 도보 약 5분 거리에 있었다.
처음 숙소에 도착했을때 첫 느낌은 조금 그랬다...
호텔을 생각했는데 게스트하우스 느낌이었다.
하지만 너무 친절하고 컨텐츠(?)가 많았다.
(+ 안내데스크 앞에 비치된 과자, 음료, 컵라면 등도 공짜!!)

숙소 카드키가 포함된 봉투(?)인데
일반적인 봉투(?)가 아니고 편지처럼 되어있다.
오른쪽 위에는 시먼딩역과 시장의 지도가 나와있어 기념으로 가지고 있기 좋았고,
퍼즐 모양은 그림을 그려 카운터 옆 벽에 붙여 놓으면 되는 아주 맘에드는 구성이었다.
(퍼즐 관련 내용은 2일차 게시글에!)
* Haoji Dumplings Store(豪季水餃專賣店 (武昌店) - 이연복 쉐프 추천 새우만두
대만에 도착해서 처음 먹으러 간 곳은 한국에서도 유명한 새우만두집이다.
타이베이역에서 걸어서 약 5분 거리에 있어 가까워서 좋다.

우리가 먹은 메뉴는 홍콩식 짜장면과 새우만두
홍콩식 짜장면은 보는 것과 다르게 약간 싱거웠고 맛이 아쉬웠다.
새우만두는 이연복 쉐프가 왜 추천한지 알 정도로 너무 맛있었다!!
특히, 뚱빵이 새우만두에 완전 빠져버렸다!! 완전 통새우가 가득 들어있는 만두라니!!!
거기에 가격도 엄청 저렴하니 꼭 가야한다.
(아무래도 한국에서 유명하다보니 웨이팅이 약간 있으며, 한국인 조금 많다. 한... 절반 정도?)
그래도 완전 추천하고 타이베이를 다시 가게된다면 꼭 다시 방문할 것이다.
그 때는 새우만두만 2접시 이상 시킬 것이다.
* 요요차 - 밀크티
대만하면 무엇인가라고 누군가 묻는다면
꼭 나오는 것 중에 하나가 밀크티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사실 디저트를 먹으러 가는 도중에 밀크티 가게가 보여 주문했다.

밀크티를 좋아하는 뚱빵은 완전 만족했고,
밀크티를 그냥저냥 생각하는 나는 나름 만족했다.
밥 먹고 입이 심심 + 날씨가 약간 덥고 습한 상황에서 최고의 선택이었다.
밀크티를 좋아한다면 앞의 새우만두를 먹고 요요차 밀크티를 먹는 루트 완전 추천한다.
* 카리도넛
대만 여행을 준비하며 찾아본 음식들 중 항상 사람들이 추천했던 카리 도넛
역시 가자마자 웨이팅이 엄청 많았다.
특히, 한국인보다는 현지인들이 많아서 더욱 기대됐다.

장장 30분을 기다려서 받은 카리도넛

갓 나와서 엄청 뜨거웠지만 아까의 기대감에 갓나왔다는 버프까지 받아
한껏 기대하고 먹었는데
나쁘진 않았지만 기다린 시간에 비해서는 약간 아쉬웠다.
개인적으로는 우리나라 꽈배기가 조금 더 나은 것 같았다.
(그래도 대만 여행에서 한 번쯤은 먹어보는 것 추천!!)
* 단수이 출발
밥과 후식을 먹고 이제 관광을 하러 가보자!
원래 계획은 스펀과 지우펀이었지만 비행기가 지연됐고 날씨도 좋지 않아
급하게 일정을 변경했다.
타이베이역에서 단수이역으로 갈 때 알아둬야할 꿀팁!!
타이베이역에서 단수이역으로 가는 열차 중 간혹 중간역까지만 운행하는 경우가 있다.
우리 나라로 치면 1호선 구로행, 4호선 사당행, 2호선 신도림행 등등의 느낌
잘 보고 타야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방송으로 얼추 눈치채고 치옌역에서 갑작스럽게 내리게 됐는데
바로 앞에 푸릇푸릇한 야자나무들이 많아서 사진도 찍으며 심심하지 않게 다음 열차를 기다렸다.

* 단수이역 스타벅스
겨우겨우 단수이역에 도착했는데 비는 여전히 오고 있었고
덥고 습한 날씨에 금방 지쳐버린 우리는 우선 단수이역 바로 앞에 위치한 스타벅스에서 체력을 조금 충전하기로 했다.우리가 주문한 음료는 대만에서 유명한 호지차라테와 우리의 필수템 아.아!
그런데 분명 뚱빵이 영어로 주문을 했는데 우리 음료에 한국어로 환영 메시지를 적어준 게 아닌가!!!!!!!
지치고 피곤한 상태였는데 친절한 직원분 덕분에 기분이 확 좋아졌다!
다만 호지차라테는... 약간 말차 느낌이지만 말차를 좋아하는 나도, 말차를 좋아하지 않는 뚱빵도 그닥... 조금 아쉬웠다.
(스타벅스 자체는 잠시 쉬어가기엔 나쁘지 않았다)

* 홍마오청 방문 실패
하지만 기쁨도 잠시... 스타벅스에서 한시간 가량 쉬면서 체력을 충전한 우리는
여전히 내리는 비를 뚫고 홍마오청을 보러 버스정류장으로 향하던 그 때...
구글맵에 떡하니 적혀있는 영.업.종.료....
그 때가 대략 17시 정도였는데...
홍마오청 운영시간은 평일 주말 오전 9시 30분부터 평일은 오후 5시에 주말은 오후 6시에 마감이 된다.
입장은 마감 30분 전까지 가능하고 매월 첫 번째 월요일은 휴관이다.
홍마오청 뿐 아니라 진리대학 등 단수이에서 볼 것들을 보기 전
운영시간을 꼭 확인하세요!!
안그럼 저희처럼 못봐요..
* 대만 대왕카스테라
갑자기 홍마오청에 가지 못하게 된 우리는 아쉬운 마음에 단수이 거리를 좀 더 돌아다니며 맛집과 간식 등을 찾아봤다.
우선 한국에서 대만하면 가장 유명한 대왕 카스테라! 우리는 가장 먼저 눈에 띈 가게로 들어갔다.
대왕 카스테라는 플레인, 치즈, 초코맛이 있었는데 우리는 치즈,초코 스몰로 포장했다.
맛은 기대했던 것 보다 훠어어어얼씬 맛있었다!!! 촉촉하고 부드러워서 둘이 전부 다 먹었을 정도..!!
카스테라를 좋아한다면 완전 추천한다!


* 단수이 거리

대왕 카스테라를 사고 음식점 가는 길에 거리가 너무 이뻐서 사진 한장
+ 달팽이

* 증미미
원래는 디저트 먹으러 출발했다.
인터넷에서 대충 찾아봤을때 꽤 괜찮은 디저트 가게인줄 알고 찾아갔는데....
알고보니 완전 밥집...ㅋㅋㅋㅋ
그래도 찾아왔으니 먹어야하지 않겠나
(생각했던 디저트 카페가 아니고 기대도 안돼서 메뉴판이나 가게 사진이 없다...ㅋㅋㅋ)
어쨌거나 우리는 샤오롱바오와 완자탕(?), 무슨 음료수를 시켰다...
결론은 음료수 베드
샤오롱바오 낫베드
완자탕(?)의 완자 미침... 개미침... 엄청 맛있음

하지만 이 음식점에 최고는 완자탕의 완자도 아닌
바로 거북이(아니면 비슷한 것)

거북이가 음식점에 그냥 돌아다니는데
진짜 엄청 크다.
우리가 지금까지 봤던 거북이 중에 가장 큰 거북이
등껍질은 보이는 것처럼 엄청 딱딱했다(만져도 직원이 뭐라 안함.. 개꿀)
이 음식점은 완자도 먹어봐야하는 곳이지만 가서 거북이만 봐도 뽕 뽑는 곳이라고 생각한다.
음식점에서 색다른 경험을 하고 싶으면 찾아가길 추천!!!
* 스린 야시장
이제 단수이에서 할 거 다하고(사실 문 닫아서 못했지만 ㅜ)
슬슬 어두워지니 대만에서 꼭 가봐야하는 3대 야시장 중 한 곳인 스린 야시장!
스린 야시장은 Jiantan역(지안탄역)에서 도보 약 5분 거리에 있다.
Jiantan역은 단수이역에서 환승하지 않고 갈 수 있어서 매우 좋았다.
Jiantan역에서 내리면 보이는 신기한 건물(공연예극장이라고 한다)

신기한 건물을 지나 좀만 걸으면 나오는 스린 야시장


스린 야시장에 왔으니 가장 유명한 것부터 먹기 시작했다.
첫번째로 먹은 건 왕자치즈감자

이거는 대만 가기 전부터 뚱빵이 노래를 부르던 음식이다.
비주얼은 진짜 최강
하지만 맛은 처음엔 괜찮았지만 먹다보니 많이 물리는 맛이었다.
도전해볼만 하다고는 생각한다.(사람마다 식성이 다르니 괜찮은 사람도 많은 것 같다)
두번째로 먹은 건 또 유명한 지파이

지파이란, 닭가슴살은 넓적하게 펴서 기름에 튀긴 음식이다.
이것도 대만 가기 전 찾아볼 때 항상 나오는 길거리 음식이다.
하지만 왕자치즈감자에 약간은(?) 실망해서 지파이에 대한 기대도 약간 사라졌지만
그래도 관광객 뿐 아니라 현지인들도 줄서서 먹길래 큰 기대를 안고 주문했다.
(약 30분 웨이팅)
맛은 괜찮았다.
하지만 왜 우리나라에서 치킨까스를 먹을 때 소스와 항상 같이 먹는지 알 것 같았다.
먹다보니 너무 물렸다.(진짜 소스만 있으면 엄청 좋았을텐데 ㅠㅠ)
* 시먼딩 야시장 + 무지개 횡단보도, 시먼 홍로우
스린 야시장에서 길거리 음식과 망고 주스 등을 먹고(많이 아쉬웠지만..)
이제 간 곳은 우리 숙소가 위치한 시먼딩
그 중, 시먼딩이라고 하면 야시장도 야시장이지만 대만에서 가장 유명한 포토스팟이 있다.
바로 무지개 횡단보도

역시 대만 최고의 포토스팟답게 많은 사람이 대기하고 있었다.
뭔가 정해진 줄이 있는 건 아니고 그냥 눈치보고 들어가는 느낌
진짜 대만 느낌이 나서 너무 좋았다.
그리고 생각보다 많이 이뻤다.
(그냥 횡단보도에 색만 칠했지 뭐 없네 라고 생각했었다.)
그리고 오른쪽으로 꺾어서 가다보면 보이는 대만의 두번째 포토스팟
시먼 홍로우
극장이라고 한다.

이렇게 포토스팟에서 사진찍고
시먼딩 야시장 구경


야시장에는 과일을 파는 노점상(?)이 엄청 많은데
과일이 진짜 싱싱해보이고 맛있어보인다.
하지만 가격이 생각보다 많이 사악해서 1일차인 이날은 먹지 않았다.
* 우육면 - 푸홍뉴러우멘(Fuhong beef noodles)
슬슬 허기가 또 지기 시작하니 밥을 먹으러 가야겠다.
대만하면 떠오르는 음식이 몇 가지 있는데
그 중 가장 먼저 생각나는 음식이 우육면이다.(나 한정)
이번에 우리는 로컬 맛집을 가기위해 수소문한 끝에
시먼딩 야시장에서 도보 약 10분 거리에 있는 푸홍뉴러우멘으로 갔다.

딱 입구에서 느껴지는 찐로컬의 향기
(자리가 없어서 옆쪽에서 먹음! 같은 음식점)
어찌어찌 자리에 앉았는데 실내가 거의 꽉 차있었다.
그 중, 관광객은 우리 뿐이었다.
(솔직히 조금 무서웠다.)
우리가 시킨 음식은 우육면 2개, 만두 1 접시

만두는 그냥 특별한 것 없이 평범했다.
하지만!!!!
우육면은 진짜 너무 맛있다...
조금은 간이 세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고, 비린 맛이 하나도 없었다.
고기도 부드러워서 좋았다.
그리고 현지인들은 식탁에 구비되어있는 정체모를 소스를 넣어서 먹길래
따라 먹어봤는데 그것도 생각보다 괜찮았다.
스푸파에서 백종원 아저씨가 말씀하시길 대만에서 우육면을 먹을 때 식탁에 있는 소스(3개라고 한다)를 다 넣어서 먹어야한다고 한다!!!!!
꼭 먹어보시길 추천
다음에 가도 또 먹을 것이다.
* 망고 빙수 - 삼형제 빙수
밥을 먹었으니 이제 무얼해야하나
바로 디저트지.
대만하면 빠질 수 없는 디저트인 망고 빙수를 먹으러갔다.
한국에서도 엄청 유명해서 종업원들이 한국말을 할 줄 알고, 메뉴판에 한국어도 있는 삼형제 빙수!
가기 전에 조금은 걱정했다.
나는 해외에서 음식점을 갈 때 한국인들만 있으면 뭔가 모를 아쉬움이 있는데, 삼형제 빙수도 약간 그럴 느낌이었다.
(그만큼 한국에서 너무 유명하다)
어쨌거나 우린 망고 빙수를 주문했다.
가격은 약 1만원 정도였던걸로 기억한다.

맛은 더도말고 덜도말고 한국에 가져가고 싶었다.
생망고의 달콤함과 망고 아이스크림의 조화
거기에 우유 눈꽃 빙수의 조합이라니!!
왜 한국인들에게 유명한지 알 수 있는 맛이었다.
위치도 좋고 맛도 좋고
다음에 가도 또 먹을 것이다.
(근데 삼형제가 아니고 삼형매인가?)
* 대만 맥주 - 18일 맥주
이제 우리의 1일차 일정이 모두 끝났다.
이대로 집가서 자기는 아쉬우니 숙소 가는 길에 있는 편의점에 들려 맥주 한잔

이 맥주는 생각보다 유명한 맥주이다.
대만오면 꼭 먹어야 할 맥주로, 제조된지 18일동안만 유통된다고 한다.
그 얘기를 들어서 그런지 엄청 신선한 느낌이었다.
맛은 흑맥주와 같은 탄산이 없는 맥주를 좋아하는 나에게 엄청 맛있는 맥주는 아니었지만
경험삼아 꼭 먹어야 할 정도로 신선하고 좋았다.
이제 우리의 대만 1일차 여행이 끝났다.
생각보다 뭘 안한 것 같지만 글을 써보니 내용이 많아졌다.
이제 2일차는 대만 여행의 하이라이트인 스펀과 지우펀, 또 다른 야시장들이 기다리고 있다.
2일차 글 보고싶으신 분들은 아래 글 참고해주세요!!!!
https://start2025.tistory.com/17
[대만 여행] 타이베이 여행 2일차, 타이베이의 메인, 스펀, 지우펀, 지우펀 꿀팁, 야시장, 구글맵
2박 3일 대만 여행 2일차 * 대만 여행 2일차 구글맵 공유 딘타이펑 신생점 -> 스무시하우스 -> 융캉제 공원 -> 스펀 -> 지우펀 -> 닝샤 야시장 -> 시먼딩야시장 -> 숙소 2024년 7월 26일 ~ 28일 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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